【 앵커멘트 】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후보자들은 준비된 지역 일꾼을 강조하며 다양한 공약으로 유권자의 한 표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각 정당 모두 심혈을 기울여 공약을 개발했다고는 하지만, 벌써부터 공약 재탕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권자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게 될까요?
이동화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각 정당이 발표한 공약이 '베끼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1호 공약으로 '공공와이파이 확대' 방안을 내놓았는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와이파이프리 대한민국' 공약과 비슷합니다.
2호 공약 가운데 하나인 '벤처 강국 패스트트랙 제도', 이 역시 이명박 정부 당시 도입했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안'과 닮았습니다.
여당으로서 정책적 연속성을 가져가려는 의도지만, 독창성과 쇄신 노력이 부족한 공약 '재탕'에 불과하단 평가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야당의 공약은 ...